깨달음이란?
많은 분들이 깨달음을 얻는게 수행의 최종목적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건 얕은수준에서의 수행의 최종목적일 뿐이며,
깊은 수준에서의 수행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후가 바로 진정한 수행의 시작입니다.
세상의 모든 수행들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
2. 깨달음을 유지하기 위한 수행
보통 깨달음을 얻는게 최종목적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1번에 해당하는 수행 카테고리에 한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깨달음을 아직 얻지 못했으니 당연히 그 다음단계인 깨달음의 유지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죠....
그런데 깨달음이라고 하는데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 아시나요?
세상에는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참나, 견성, 주인공, 마음을 비워라 등 참 많은 말들이 알려져 있는데,
중요한 것은 깨달음은 머리로 이해를 해서 될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풀어서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마치 한번도 사랑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에게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여 이해시킬 수 없는 것처럼....
깨달음도 그게 어떠한 것인지 명확하게 체험해보지 못하면 만권의 책으로 풀어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느낌(感)으로써 얻어지는 것이기에 느껴서 체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언가를 깨달을 때 반드시 결부되어지는 공통점은....
순간이나마 사람의 정신이 맑을 때 깨달아진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수행이 되었건 정신을 밝히고 맑게 해주는 수행을 해나가는 이유가
늘 자신의 의식상태를 맑게 해놓고 지내야 깨달음을 얻을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즉,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필수조건중 한가지가 머리가 맑기도 해야 있지만....
의식작용이 쉬고 있어야 비로서 경험해볼 수 있는게 바로 깨달음입니다.
단, 잠든상태나 멍한상태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깨달음이 뭔지 명확하게 체험하고나면 과거에도 잠시나마 체험을 해보았던 것이라는 것을 쉽게 눈치채게 되지만....
이를 체험해보지 못하고 모르면 죽을 때까지 헤매게 되는 것도 이 깨달음이라는 것입니다.
'기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상숭배사상? No! 조상공경사상(祖上恭敬思想) (0) | 2017.07.14 |
---|---|
밥먹고 설겆이 하는 행위는 '도(道)'가 아닙니다. (0) | 2017.07.13 |
역학점술을 공부하기만 하면 누구나 다 100% 맞출 수 있을까요? (0) | 2017.07.11 |
외식하기는 귀찮고 정갈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0) | 2017.07.10 |
고스트위스퍼러 작가 제임스 밴 프래그가 공개하는 보호기법 (0) | 2017.07.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