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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서파단결 공법(西派丹訣 功法)

by 예경 2020. 6. 30.

서파단결 공법(西派丹訣 功法)

 

본 공법(功法)은 유() () () ()를 하나로 융합한 것이다. 본 공법(功法)의 최대 특징은 바로 간단하고 쉬움(簡易)”하다는 것이다. 옛 진인께서 말하기를 진전(眞傳) 한 구절의 말 때문에 만권(萬卷)의 서적을 빌려 전하는 것이다.”고 하였고, 백옥섬께서도 또한 말하기를 일언반구(一言半句)로 곧 현묘한 것을 통하는 것이니 어찌 단경(丹經) 천 만편을 이용하랴.”고 하였다. 사람이 만약 형체에 메이지 않는다면 눈앞(眼前)이 곧 바로 대라선(大羅仙)인 것이다. 모두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본파(本派)의 총결(總訣)은 바로 심식상의(心息相依) 대정진공(大定眞空)” 여덟 글자일 뿐이다. 중간의 단계과정은 () () ()”에 불과하다. 다시 간단하게 말한다면 신기(神氣)가 함께 정()하는 것으로 오직 정()에 이르는 것뿐이다. ()” 자결(字訣)에 채취(採取) 봉고(封固) 온양(溫養) 목욕(沐浴) 결태(結胎) 탈체(脫体) 신화(神化) 환허(還虛) 합도(合道)를 모두 포함하는데 일기(一氣)로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진실로 일언반구(一言半句)로 곧 선천대도(先天大道)를 통하는 것이니 간이(簡易)하며 곧 첩경이 되는 문이다. 아울러 때가 널리 알리고자(普渡)할 때인 고로 공개하는 것이니 원컨대 학인(學人)은 모두 힘쓰고 귀중하게 여길 것이다.

 

본 공()은 시골노인이나 속자들 그리고 글 모르는 아녀자들도 다만 결()만 얻는다면 모두 수련하여 이룰 수 있다. 본 공()은 요구하는 것이 많지 않고 다만 생각을 모아서 한 점에 주의(注意)하고 일체를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 그리하여 머리가 고도(高度)로 맑은 상태가 되어 바람이 자고 파도가 고요해져 맑은 물의 물결이 부동(不動)하게 되어 능히 용지(用志)가 불분(不分)하게 되면 자연히 신기(神氣)가 응결(凝結)되게 된다. 그러나 어찌 용이하다고만 말할 수 있겠는가? 한 차례 고심단련(苦心鍛鍊)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를 수 있겠는가?

 

일반적으로 보통사람 대부분 모두는 잡념(雜念)이 일어나는데, 한 호흡에 곧 하나의 잡념이 있게 된다. 마음은 원숭이 같고 의()는 말과 같아 잠깐 사이에 천리(千里)를 치달리니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본공(本功)()”이라는 특수한 방법을 이용하는데, 심식(心息)을 허공규(虛空竅)와 서로 의지(相依)하여 신기(神氣)를 결합하여서 잡념(雜念)을 물리치고 정념(正念)을 영접(迎接)하는 것이다. 요컨대 잡념은 낙엽과 같음을 알아야 한다. 심식상의(心息相依) 이것은 낙엽을 청소하는 강력한 방법으로 잡념을 계속 제거해 나가게 되면 정의() 상태로 진입하게 된다. 일단 정경(定境)에 들어가게 되면 곧 일체를 잊게 되어 무시무종(無始無終)하게 된다. ()이 더욱 오래되면 즉 식신(識神)이 더욱 굴복하고 원신(元神)이 더욱 나타나게 된다.

 

일체의 변화는 모두 이 정자(定字)”가운데 나타나게 된다.

 

이 정자(定字)는 마침내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이란 바로 일체 활동이 정지(停止)하여 외형(外形)이 목두인(木頭人)과 같아 부동(不動)한 모습을 말한다. 내심(內心)은 지수(止水)와 같아 일념(一念)도 일어나지 않고 보게 되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과 같아 이미 완전히 지각작용을 잃어버린 것 같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의 내심(內心)은 지극히 맑게 깨어 있어 외계(外界)의 일언(一言) 일행(一行) 일거(一擧) 일동(一動)을 다 의식하고 있다.

 

호흡도 정지(停止)상태에 진입한 정도에 따라서 정신(精神)도 오히려 십분(十分) 충만해짐을 얻어 일종에 잠자는 것 같으나 잠자지 않고 깨어있는 것 같으나 깨어있지 않은 공능(功能)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고요하게 깨어있는(醒寂)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공부(功夫)인 것이다.

 

본공(本功)의 자세는 앉거나 기대거나 누워서도 수련할 수 있는데 단 각 사람의 인체소질에 따라 결정한다. 만일 나이가 적은 청년이라면 서서 단련해도 되고 체력이 없고 병이 있는 사람은 등을 기대거나 혹은 누워서 수련해도 좋다. 그러나 앉아서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기본적인 자세로 하되 위와 아래의 이빨은 가볍게 붙이고 눈은 한줄기 빛을 노출하고 혀끝은 대략 위로 올려서 허공규처(虛空竅處)에 맞춘다(鼻孔外虛空寸徑之地).

 

처음 연공(煉功)하는 사람은 대뇌(大腦)의 사유활동(思惟活動)이 활발하여 입정(入定)하기가 어려우므로 먼저 양안(兩眼)은 비공외허공(鼻孔外虛空) 방원(方圓) 경촌지지(徑寸之地)를 주시(注視)하여 과녁을 조준한 이후에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양이(兩耳)를 비공외(鼻孔外)로 자연스럽게 출입(出入)하는 호흡을 경청(傾聽)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관음(觀音)께서 말씀하신 초어문중(初於聞中)”이란 것으로 연공(煉功)을 시작하는 처음에는 반드시 먼저 이 허공(虛空)의 중()을 들어야 한다.

 

입류망소(入流忘所)”란 의념(意念)을 호흡(呼吸)이 유동(流動)하는 곳에 진입(進入)하여 신기(神氣)를 혼화(混和)하게 하고 일체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연공(煉功)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또한 청식(聽息)할 필요가 없고 의념(意念)을 가지고 곧장 허무규(虛無竅)에 머물러 지켜서 바로 잡념이 전부 없어져 눈앞(眼前)에 한조각의 허백(虛白)이 이르는 것을 지키게 되면 대뇌사유가 시종(始終) 청성(淸醒)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것을 성적공(醒寂功)이라 한다.

 

만일 연공자(煉功者)가 이미 호흡의 성음(聲音)을 들리지 않으나 또 다시 잡념이 있게 되면 호흡이 일어나고 떨어지는 미성(微聲)을 자세하게 체득해야 한다. 한번 깊이 있게 조식(調息)을 거치면 망념이 자연히 감소하게 된다. 잡념이 일어나면 다시 청식(聽息)하고 청()한 다음에 다시 放下(내려 놓음)하여 청()하는 중에 잡념이 없어지면 그친다. 그러면 곧 바로 입정(入定)하여 경계(境界)를 잊게 되니 이것을 선천무극(先天無極)의 기공(氣功)상태라 한다.

 

종합해보면 청식수규(聽息守竅)”는 전부 비공외허공방원경촌지지(鼻孔外虛空方圓徑寸之地)에 두고 청식(聽息)이 성숙(成熟)되고 잡념(雜念)이 없을 때에 곧 의념(意念)과 뜻을 오로지 하여 허공(虛空)에 수주(守住)하되 유무형상(有無形相)의 념()에 집착해서는 안 되며 지성(至誠)으로 기다려서 기기(氣機)에 맡기면 적정(寂靜)한 중에 자연히 변화하게 된다.

 

수규(守竅)가 바탕이 된 이후에 입수(入睡)하여도 긴장할 필요가 없는데 잠이 드는 것이 상사정(相似定)에 속하며 또한 이것이 정()에 드는 전주곡이 된다. 능히 성적정(醒寂定)에 이르게 되면 효과가 더욱 좋다. ()하면 양기감소(陽氣感召)하고 양기(陽氣)를 감소(感召)하면 적()하게 되는데 이 때는 주인공(主人公)이 이미 정()하여 외면허공(外面虛空)에서 함양(涵養)하므로 색신(色身)은 빈 방처럼 변하게 되는데 진양(眞陽)의 기()가 색신(色身)에 더욱 이르게 된다.

 

원신(元神)이 이미 외변(外邊)에 있어 원기(元氣)의 함양을 얻게 되면 색신(色身)도 또한 진양(眞陽)의 훈증목욕(薰蒸沐浴)을 얻게 되어 심신내외(心身內外)로 하여금 동시에 이익을 얻게 한다. 고로 쌍수(雙修)라 한다.

 

이 같이 내외양공적(內外兩空的) 선천무극 기공 상태를 유지하여 끊어지지 않게 되면 원양진기(元陽眞炁)가 곧 계속하여 끊이지 않고 색신(色身)으로 다가오게 되어 일분(一分) ()를 얻게 되면 정신(精神)도 곧 일분(一分) 밝아지게 되고 색신(色身)도 또한 일분(一分) 강건(剛健)해지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음기(陰氣)나 탁기(濁氣) 혹은 병기(病氣)가 일분(一分) 사라지게 되니 進陽火(進陽火) 퇴음부(退陰符)의 설()도 또한 이 같은 것에 불과할 뿐이다. 이 가운데의 오묘(奧妙)함은 진실로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것인데 오로지 감각되는 것은 몸이 우유처럼 부드럽고 괘락한 것에 불과할 뿐이다. 전기에 접촉한 것 같고 새로 목욕한 것 같고 술 먹어 취한 것 같은데 이 때는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된다.

 

이 밖에 연공(煉功)하는 가운데 다시 허다한 동정변화(動靜變化)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정() () () 3()로 귀결한다. ()중에서 일체의 어떠한 동촉(動觸)현상이 발생하더라도 단지 이 정자결(定字訣)을 이용하여 진압하는데 선의적(善意的)이거나 악의적(惡意的)이나 심지어 사람을 잡아먹는 마왕(魔王)이라도 단지 기뻐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으면 곧 바로 소멸하고 만다.

 

혹 고도(高度)로 정()에 들어가 만뢰(萬籟)가 고요해지면 갑자기 외양(外陽)이 발동(發動)하여 일어나면 애욕(愛慾)의 마음도 유연(油然)히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활자시(活子時)가 이르는 때이니 동심(動心)이나 전념(轉念)하면 안되며 일의(一意)를 가()하여 정력(定力)이 깊어지면 찰 나간에 정()이 기()로 변화하여 약물(藥物)이 화로로 돌아가게 되면 외양(外陽)도 또한 부드러워지며 엎어지게 된다. 이와 같이 날을 따라 채련(採鍊)하게 되면 자연히 공력(功力)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그 효과도 신묘(神妙)해진다. 이것이 바로 성()이 정()으로 돌아가 정()을 이끌어 성()으로 돌아오게 하는 효험인데 통상 채약결(採藥訣)이라 일컫는다. 이 때에는 일체 남녀(男女)가 교구(交媾)하는 생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연공(煉功)시에 효과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신체와 소질이 좋은 사람은 3-5일에 효과를 보고 체질이 좋지 않은 사람은 1-2개월 내지 3-4개월에 효과를 보는데 일정하지 않다. 또한 오랜시간 에야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다. 결론적으로 굳건히 4(신심信心 결심決心 항심恒心 잠심潛心)을 지니고 꾸준히 한다면 성공(成功)할 것이다.

 

기간은 먼저 100일을 정하고 매일 적게는 1시간이상 수련하는데 단지 확실하게 기공이법(氣功理法)에 부합하게 행하게 되면 반드시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당신이 만일 허공경촌(虛空徑寸)의 장소에 공을() 힘쓴다면 능히 신심(身心) 두 방면에 무궁한 혜택을 입을 것인데 내심(內心)에 무한한 희열(喜悅)이 발생할 것이고 그 복록(福祿)은 제왕(帝王)의 지위보다도 뛰어날 것이다.

 

 

출처 : http://cafe.naver.com/ojin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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