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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구전환양(九轉還陽) ~ 남성의 충만한 정(精)을 기(氣)로 변화시키는 방법

by 예경 2020. 7. 3.

구전환양(九轉還陽) 연공법:

 

이 종류의 방법은 앞의 방법보다 한 단계 깊은 것이다.

 

이것의 작용은 바로 능히 훨씬 가득한 정액을 다시 몸으로 되돌려서 기혈(氣血)이 되도록 연마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기공을 연마한 지 오래되었고, 비교적 긴 시간 내에 정액을 배설하지 않았다면 정액은 충분히 가득차서 발기가 지나치고(한밤중에 많다) 아랫배가 빵빵하여 잠을 잘 수가 없으며 사정하는 느낌 혹은 회음 구멍 안에서 펄떡이는 느낌이 있을 때(회음 안쪽 세 치 부분)와 흡(吸), 첩(貼), 착(捉), 폐(閉)의 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을 때 비로소 채택할 수가 있다.

 

만약 너무 일찍부터 사용하거나 혹은 횟수가 지나쳐 정액이 아주 충만한 정도에 도달하지 못하였을 때 억지로 위로 올라가게 하면 곧 허화(虛火)를 이끌어 상승하게 하므로 어지럽고 머리가 붓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 법을 연마할 때에는 뜻을 사용하여 기(氣)를 이끌고(뜻과 기로 정을 가져와) 귀두(龜頭) 입구로부터 안으로 빨아들여 단전에 이르러 지키고, 동시에 항문을 수축하여 위로 올리고, 그런 다음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오른쪽 콧구멍을 눌러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쉬며(지극히 가볍고 느리게) 들이쉬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면,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사용하여 왼쪽 콧구멍을 누르고 오른쪽 콧구멍을 열어서 숨을 내쉬는데 내쉬는 숨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면 다시 왼쪽 콧구멍으로 들이쉬는 식으로 세 차례 진행한 다음, 오른쪽 콧구멍으로 들이쉬고 왼쪽 콧구멍으로 내쉬는 것으로 바꾸는데 방법은 위와 같고, 또한 세 차례 진행한다.

 

다시 두 콧구멍을 사용하여 들이쉬고, 더는 들이쉴 수 없을 때에는, 조규(祖竅,곧 상단전)에서 잠깐 동안 머물러 지키고 뜻에 따라 이 기(氣)를 입속의 진액과 함께 단전으로 삼켜 들이고, 같은 식으로 세 차례 진행한다.

 

맨 마지막에는 주요공법의 수공방법에 따라 끝맺는다.

 

 

 

출처 : http://cafe.naver.com/ojin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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