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술(法術)이 성공한 그 순간부터 위험이 다가오게 됩니다.
법술(法術)은 하나의 힘입니다.
힘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 되기도 합니다.
즉, 힘 자체에 선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힘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의해 선악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우라늄 정제기술을 사용하는 방향에 따라,
사람들에게 풍요를 주는 원자력발전소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죽이는 핵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사람을 보호하는 보디가드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사람을 해치는 조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인부전(非人不傳)이라고 하였습니다.
법술은 아무 때나 쓰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필요한 상황에 가장 알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법술을 행하다보면 필요없는 상황에서도 법술을 행하게 됩니다.
마약에 중독되는 것처럼, 법술에 중독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법술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心)을 정화시키고 맑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법술을 행해야하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바른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얼룩진 거울을 바라보는 것처럼 바르게 볼 수 없습니다.
또 처음에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법술을 행하다가,
법술의 힘에 먹혀 사도로 넘어가는 법사들도 많습니다.
이는 자만심을 갖고, 초심을 잃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게 심해지면 삶의 마지막을 매우 고통스럽게 보내고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맑게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이이 맑아지면 본연의 상태가 드러나기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가장 알맞은, 가장 올바른 선택만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닦아 맑게 만들어야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정화 그것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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